취객, 뒤늦게 고마운 마음 전달

▲ 쓰러진 취객 구한 이효리
가수 이효리가 한밤중에 길에 쓰러져 있던 한 남성 취객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이효리 측에 따르면 이효리는 지난 14일 늦은 밤, 일과를 마치고 서울 양재동 자신의 집으로 가던 중 한전 아트센터 인근에서 쓰러져 있는 한 취객을 발견해 취객을 그냥 두면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고, 교통사고를 당할 우려가 있다는 생각에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 남성을 깨우기 시작했다고. 그러나 만취한 이 취객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고, 결국 이효리는 이 취객의 휴대폰을 찾아내 취객남성의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이효리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동생은 자신의 형이 쓰러져 있는 것도 놀랍지만 톱스타 이효리가 한밤중이긴 하지만 대로변에 서서 자신의 형을 위해 1시간 가까이 지키고 서 있었다는 데 더욱 놀랐다고. 이에 취객은 한 일간지를 통해 이효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효리 소속사에서도 "우리도 그 같은 사연을 몰랐다가 뒤늦게 알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