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1개 점포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하는 홈플러스

▲ 홈플러스는 전기차 충전소를 전국 모든 점포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 / 홈플러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홈플러스가 전기차 충전소를 전국 101개 점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17일 홈플러스는 올 하반기에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기존에 충전소가 없던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북도 점포를 비롯한 전국 69개 점포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알렸다.
 
홈플러스는 현재 환경부 및 환경공단과 연계하여 33개 점포(급속 33기, 완속 7기)에 충전소를 두고 있다.
 
이에 강원도(춘천, 원주, 강릉, 삼척), 충청도(세종, 계룡, 청주), 전라도(광주, 목포, 순천, 익산), 경상북도(경주, 구미, 포항, 안동)에 추가로 설치하고, 이는 전기차 이용객들이 충전을 기다리는 동안 쇼핑이나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전기차 보급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저렴한 연료비로 인한 장바구니 물가안정 효과도 있을 것으로 홈플러스측은 설명했다.
 
실제 급속 충전기 요금은 kWh당 173.8원으로, 현대차 아이오닉 기준, 승용차 연평균 주행거리인 1만3724km를 달리면 38만원이 드는 수준으로, 일반 차량 대비 연간 연료비를 50~80%가량 아낄 수 있다.
 
또한 홈플러스는 전기차 이용객 편의를 위해 충전소 안내를 강화하고, 주차비 면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향후 전기차 보급 확대 추세에 발맞춰 충전소를 전국 모든 점포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홈플러스 백승진 시공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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