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특별재난지역 선포되는 것도 될 수 있도록 힘 보탤 것”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오후 청주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찾은 자리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에게 “지사님께서 말씀하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것도 저희들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먼저 보태겠다”며 “주민들도 가족이 실종되고 사망해서 마음이 무너진 분들, 이런 분들 마음 추스르시는데 지사님 하시는 일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챙겨서 저희 바른정당이 해내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 대표는 “지사님께서 긴급예산을 15억 넘게 투입하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도에서 할 수 있는 것만 갖고는 한계가 있으니까 중앙에서 특별재해대책예비비도 그렇고 특별교부세도 그렇고, 저희들이 야당이 먼저 앞장서서, 바른정당이 앞장서서 저희들이 이런 데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지사 역시 “여기 폐수처리장이 산단 전체에 아주 가장 중요한 시설”이라며 “근본적인 것은 이게 빨리 복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리겠다”고 각별히 당부했다.
한편 이 대표를 비롯해 하태경, 정운천 최고위원 등 바른정당 지도부는 이날 충북 청주시 미호천변 호우피해 현장과 청주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등을 방문하며 수해지역 현장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당 차원에서 성금운동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충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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