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특별재난지역 선포되는 것도 될 수 있도록 힘 보탤 것”

▲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운데)와 정운천 최고위원(왼쪽)이 17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 일대를 방문해 피해 규모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 사진 / 박인원
[시사포커스 / 문충용 기자] 바른정당 지도부가 17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충북 청주 일대를 찾아 피해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대대적인 복구 지원대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오후 청주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찾은 자리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에게 “지사님께서 말씀하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것도 저희들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먼저 보태겠다”며 “주민들도 가족이 실종되고 사망해서 마음이 무너진 분들, 이런 분들 마음 추스르시는데 지사님 하시는 일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챙겨서 저희 바른정당이 해내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 대표는 “지사님께서 긴급예산을 15억 넘게 투입하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도에서 할 수 있는 것만 갖고는 한계가 있으니까 중앙에서 특별재해대책예비비도 그렇고 특별교부세도 그렇고, 저희들이 야당이 먼저 앞장서서, 바른정당이 앞장서서 저희들이 이런 데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지사 역시 “여기 폐수처리장이 산단 전체에 아주 가장 중요한 시설”이라며 “근본적인 것은 이게 빨리 복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리겠다”고 각별히 당부했다.
 
한편 이 대표를 비롯해 하태경, 정운천 최고위원 등 바른정당 지도부는 이날 충북 청주시 미호천변 호우피해 현장과 청주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등을 방문하며 수해지역 현장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당 차원에서 성금운동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