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시장 발판을 마련한 어퓨

▲ 어퓨가 말레이시아 매장을 오픈했다. 사진 / 어퓨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어퓨가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14일 어퓨는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 조호르바루(Johor Baharu)에 매장 2곳을 열었다고 밝혔다.
 
조호르바루는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2번째로 큰 도시다. 또한 싱가포르와 인접해 있어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다.
 
어퓨 1, 2호점은 말레이시아 종합 쇼핑몰인 ‘시티 스퀘어 몰’과 ‘에이온 테브라우 시티‘에 각각 문을 열었다. 시티 스퀘어 몰은 싱가포르와 국경지대에 위치해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으며, 에이온 테브라우 시티는 도심에 있는 쇼핑몰로 현지인 쇼핑객이 많기로 유명하다.
 
또한 어퓨는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온라인 사이트도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한다.
 
에이블씨엔씨는 말레이시아의 경제 규모가 동남아시아에서 3번째로 큰 만큼 향후 화장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봐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 이광섭 해외추진팀장은 “3년 내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에 총 12개 이상의 매장을 열고,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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