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를 통해 바이오산업 육성에 고민중에 있다고 밝힌 유영진 식약처장

▲ 유영진 신임 식약처장 사진 / 네이버프로필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전 부산시약사회 총회의장을 맡은 유영진 약사가 확정되면서, 제약 바이오 분야의 활성화가 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신임 식약처장에 유영진 전 부산시약사회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13일 식약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유영진 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바이오산업 육성에 고민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충북 청주 식약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안전의 그늘에 과한 규제로 우리 기업의 성장을 방해하고, 일자리를 저해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서, 시대에 뒤처진 낡은 규제나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정부의 핵심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사회와 식약처의 손길에서 소외된 곳을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의 육성을 위해 바이오산업의 육성과 관련한 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59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유영진 처장은 검정고시를 통해 부산대약대 제약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대한약사회 부회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산지부 후원회장, 포럼지식공감 상임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이번 대선때 부산선거대책위 특보단장, 약사포럼 공동대표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일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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