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지점수·지방비중 '최다'

▲ 시중은행 점포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3월 기준 시중은행 중 지방점포 비중이 가장 적은 곳은 우리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4대 시중은행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의 국내지점 중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 점포(출장소 포함)의 비중은 31.1%였으며, 우리은행이 26.7%로 가장 낮았다.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30.4%)‧KEB하나(31.7%)‧KB국민(35.4%)순으로 지방점포 비중이 적었고 지점들이 서울과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지점수가 가장 많은 곳은 KB국민은행(1064개)이었으며, 이어 신한은행(898개), 우리은행(892개), KEB하나은행(833개) 순이었다. KB국민은행은 지방점포 수도 377개로 시중은행 중 가장 많았고, 지방점포 비중(35.4%)도 높아 가장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국씨티은행이 지방점포수를 대폭 줄이면서 업계의 눈총을 받는 가운데 시중 은행들은 이른바 돈이 되지 않는 지방점포 비중을 줄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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