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목표주가는 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

▲ 하이트진로 발포주 '필라이트' 사진 / 네이버블로거 '희원파더'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하이트진로의 미소가 끊이질 않고 있다. 신제품 '필라이트'가 출시 두달만에 1,000만 캔 판매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NH투자증권은 판매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3일 NH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의 목표주가를 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필라이트'는 국내 최초 발포주로 출시된 지 석 달도 안돼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생산량을 이달부터 60만 상자 이상으로 늘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높은 인기에 NH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7%, 27.3% 증가한 5,041억원과 35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필라이트 효과와 1분기 구조조정 후 비용 절감 효과에 따른 증익 전환 덕분"이라고 예상하며, "필라이트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해당 제품은 오는 2018년에 약 5.2%(약 350만 상자)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관측했다.

또한 "맥주 가동률이 지난해 44%에서 2018년 58%로 상승하면서 맥주 부문 흑자 전환의 촉매제가 될 것이다"며, "하이트진로의 맥주 손익분기점 가동률 수준은 약 50%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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