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경영 이후 매출 3배 이상 껑충뛴 bhc

▲ bhc 박현종 회장이 기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이영진 기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bhc가 독자경영을 시작한지 4년 만에 매출이 3배 이상 올랐다고 밝히며, 신메뉴 소개까지 강행했다.

12일 bhc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독자경영 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왔으며, 매출 역시 세배 가까이 올랐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메뉴 구운치킨 '붐바스틱'를 선보였다.

이날 bhc 박현종 회장은 "독자경영 이후 만 4년만에 매출이 3배 성장했다"며, "이 비결은 전문성, 투명경영, 상생경영이다"고 말했다. 이어 "가맹점과 소통을 가장 중시 여기며, 내부적인 인트라넷 '신바람광장'을 통해 즉각적인 문제를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해놨다. 또한 가맹점과 상생경영을 통해 가맹점의 매출이 2배 이상 올랐고, 이점이 순기능이 돼 과거 2~3년 동안 신규 가맹점 요청이 매달 40개 이상씩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현종 회장은 최근 불거진 치킨값 논란에 대해 "농가 가격과는 관계가 없지만, 과정을 거치면서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1만8천원 정도면 주 소비자층인 어린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인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고급음식화가 된 만큼 고민해봐야 할 문제다"고 말했다.
 
▲bhc가 새롭게 선보일 '붐바스틱' 사진 / 이영진 기자

아울러 오는 13일 전국 매장에 선보일 구운치킨 '붐바스틱'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환상적이라는 뜻을 지닌 붐바스틱은 '입안에서 붐하고 터지는 바비큐 닭다리'를 의미한다. 

특히 국내산 닭다리에 바비큐 소스를 여러 번 덧발라 구워내어 살코기 속까지 소스가 고루 벤 바비큐로 매우면서 달콤한 중독적인 맛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bhc는 앞으로 매운맛을 좋아하는 20~30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붐바스틱'을 구운치킨의 대표메뉴로 키워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bhc치킨 김충현 연구소장은 "이번 신제품은 담백한 치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된 치킨으로 정통 바비큐 맛이 일품이다"며, "기존 조리방법이 다른 치킨으로서 매장의 케파를 늘리는 효과를 가져와 가맹점의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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