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지분 전량 블록딜로 처분하는 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이 삼성생의 지분 전량을 처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 / CJ제일제당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CJ제일제당이 보유중인 삼성생명 지분을 처분한다. 해당 금액은 3천600억원 규모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당일 장 마감 후 보유 중이던 삼성생명 지분 298만5천850주를 블록딜로 처분한다.

블록딜이란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매도자가 사전에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구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이 끝난 이후 지분을 넘기는 거래를 일컫는다.

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이날 종가 12만3천500원에서 2%~4%가 적용됐고, 매각 주관사는 씨티증권, BNP, HSBC가 맡았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부터 삼성생명 주가 흐름을 보면서 블록딜 시기 조율을 진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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