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경선 이후 많이 배우고 성숙해 졌다"

▲ ⓒKBS '냄비받침' 제작진 제공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19대 대선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의 세 번째 주자로 안희정 충청남도 지사가 입담을 과시한다.

11일 ‘냄비받침’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녹화현장에 ‘지난 대선 후보자 인터뷰’ 세 번째 주자로 안희정 충남지사가 출연해 지난 대선 당시의 경선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성숙해 졌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경선 탈락한 바로 다음날 잠바 입고 기호1번 문재인 캠프로 들어가 있더라. 세상 참 믿을 놈 없겠구나”하면서도 도지사직을 해야 하는 아버지 대신에 당시 문재인 후보의 선거 운동을 도운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고 노무현 대통령과의 일화 중 노 대통령의 눈물이 담겼던 출판 기념회의 추천 영상을 떠올리며 보면서도 눈물이 절로 나왔던 영상을 편집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밝혀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난 남자로서 괜찮은 얼굴이다”에 그렇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며 “평생 그렇게 들었으니깐”이라며 겸손하지 않은 외모부심을 밝히며 이경규와 외모설전을 벌이는 등 밀리지 않는 예능감 마저 드러냈다.
 
이에 대해 같은 날 제작진은 "안희정 충남지사는 경선 후의 온갖 논란에 대해서도 피하지 않고 솔직하게 밝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며 “외모부심뿐 아니라 충청부심까지 충만해 충청남도 홍보도 잊지 않는 충남지사의 특급 매력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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