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의 소비 유형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힌 티몬

▲ 티몬은 프리미엄 상품들이 잇달아 인기를 끌며, 소비자들의 소비 영향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티몬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건강을 중히 여기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화학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온라인쇼핑몰의 소비 유형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0일 티몬은 기저귀, 물티슈, 이유식 등 육아 필수품 4종이 상반기 상위 매출 1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히며, 특히 프리미엄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알렸다.

이는 가습기 살균제 사태 등에 따라 화학물질을 꺼리는 이들이 늘면서 프리미엄 육아 제품 선호도가 상승한 것으로 관측된다. 매출 1위를 차지한 상품은 하기스 기저귀로 11만개 이상 판매됐다.

티몬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가격은 높지만, 제품 안전성이 높은 베베숲 프리미엄 물티슈와 독일의 킨도 프리미엄 기저귀가 각각 3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른 더위로 에어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31% 상승해 가전 부문 1위, 종합 매출 4위를 기록했다.

또한 다이어트 트랜드도 바뀌었다. 그간 다이어트 제품의 대명사로 불렸던 닭가슴살은 클렌저 주스에 다이어트 식품 1위 자리를 내줬다. 그간 단백질 위주로 하나의 영양소에 집중했다면, 다양한 영양소가 있는 과일 및 채소 주스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다이어트를 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티몬 김준수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티몬은 시기별로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며, "하반기에도 고객들이 티몬에서 다양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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