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10일 오후 전체회의 개최 예정...야3당 참여여부 불투명

▲ 정세균 국회의장이 7일 오후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회부했다. 예결위는 10일 오후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나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는 야3당의 참여 여부는 불투명하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의장은 추경안이 한 달이나 됐고 예결위 상정을 한 달이 되도록 못 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며 추경은 좀 빨리 처리하자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7일 오후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회부했다. 예결위는 10일 오후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나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는 야3당의 참여 여부는 불투명하다.
 
정세균 의장은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오찬을 갖고 추경의 예결위 직권상정에 대해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찬회동 후 기자들에게 “의장이 예산안을 오늘 오후 예결위로 회부시킨다 말했고, 야당 원내대표들께서도 대개 다 양해를 해주셔서 오늘 오후 예산안이 예결위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의장은 추경안이 한 달이나 됐고 예결위 상정을 한 달이 되도록 못 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며 추경은 좀 빨리 처리하자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심사에 직권상정한다고 의장이 양해를 구했다”며 “오늘 오후 예산안은 심사에 대한 직권상정을 넘길 걸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의장이 하셔도 되는데 거기에 대해서까지 야당 대표에게 양해해달란 말씀을 해주신 것”이라며 “오늘 합의된 건 하나도 없다. 각자 자신들의 입장을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정 의장은 여야에 6일 오후 1시 30분까지 추경안에 대한 각 상임위 예비심사를 마쳐달라고 통보했으나, 야3당이 모두 의사일정을 보이콧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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