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연투에도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17번째 세이브 따냈다

▲ 오승환, 16일 만에 시즌 17세이브 추가/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오랜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9회 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7세이브를 달성했다.
 
선두타자 J.T. 리얼무토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는 사이 리얼무토가 2루로 진루했다. 마르셀 오즈나는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전날 경기에 오승환을 상대로 홈런을 친 저스틴 보어를 고의사구, 마틴 프라도와의 승부를 삼진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마이애미전 2연패를 끊어내며 승리를 따냈다. 지난 5일부터 등판하고 있는 오승환도 3연투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으면서 지난달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16일 만에 세이브까지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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