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 LPGA투어 합작 10승 달성

▲ 한희원 선수(휠라코리아)
한희원(휠라코리아)이 올시즌 LPGA 2승을 올렸다. 한희원은 지난 22일 타이 촌부리의 아마타스파링골프장(파72·639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역전우승을 이끌어냈다. 한희원은 전날 2라운드까지 선두 니콜 카스트랄리(미국)에 2타 뒤진 상태였다. 그러나 마지막 날 카스트랄리가 보기 5개를 범하는 난조에 빠지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대회 2위는 다이애나 델라시오(미국). 지난 5월 코닝클래식을 우승한 한희원은 그 뒤 13개 대회에서 10위만 2번 오르면서 다소 부진했다. 한희원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여자골프는 2002년 LPGA투어 9승 합작 이후 최다기록인 10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희정(CJ)이 8언더파 208타로 3위, 재미교포 김초롱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6위, 김영(신세계)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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