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면세점 사업 성과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평가한 신한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는 신세계그룹의 면세점 사업 성과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평을 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신세계그룹의 면세점 사업 성과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5일 신한금융투자는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종전 대비 7.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지난 4월과 5월 30억원 수준에 그쳤던 시내 면세점의 일 평균 매출액은 6월 30억원 중반 수준으로 반등하겠다"며, "연중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 2월의 38억원보다는 낮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면세점 부문 영업적자는 41억원으로 추산되며, 기존 예상치 대비 25억원 적고, 전년 동기 대비 100억원 가량 적자 규모를 줄인 수치"라고 전했다.

또한 신세계의 2분기 연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조7,263억원, 631억원으로 각각 31.1%, 48.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박희진 연구원은 "밸류에이션(기업 가치를 평가하여 적정한 주가를 산정하는 것)의 경우 현대백화점 등 경쟁사 대비 높지만, 신규 사업 부문의 양호한 매출 흐름을 고려하면 부담이 크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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