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으로 이철우, 류여해, 김태흠, 이재만 선출돼

▲ 자유한국당의 신임 대표로 경남지사와 대선주자를 맡은 바 있는 홍준표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자유한국당의 신임 대표로 3일 경남지사와 대선주자를 맡은 바 있는 홍준표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이인제 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발표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결과에 따르면 기호 2번 홍준표 후보가 선거인단 투표에선 40194표를, 여론조사에선 11697표(49.4%)를 각각 얻어 합산 결과 51891표란 압도적 득표로 새 당 대표에 올랐다.
 
경쟁주자인 기호 1번 신상진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선 4036표, 여론조사에서 4877표(20.6%)로 도합 8913표를 얻어 3위에 머물렀으며 기호 3번 원유철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11021표, 여론조사 결과에서 7104표(30%)를 얻어 합산 결과 18125표로 홍 후보에 이어 2위에 그쳤다.
 
이날 당 대표에 당선된 홍 후보는 당이 이렇게 된 것은 자만심 때문이라며 “앞으로 당을 쇄신하고 혁신해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받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짧게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8명의 후보군 중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직은 결과적으로 2만표를 넘느냐 마느냐에 따라 당락이 갈렸는데 박맹우, 이성헌, 윤종필, 김정희 후보들(다득표순)은 1만표는 모두 넘었으나 2만표에는 미치지 못한 채 떨어지고 이철우, 유여해, 김태흠, 이재만 후보가 최종 당선된 것으로 발표됐다.
 
아울러 별도로 경쟁해 1명을 선출하는 청년최고위원은 기호 1번 이재영 후보가 당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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