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원외위원장 위주 당 운영 공약 따라 당직 인선 발표

▲ 바른정당이 신임 사무총장에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 당협위원장인 정문헌 전 의원을 임명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바른정당이 2일 신임 사무총장에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 당협위원장인 정문헌 전 의원을 임명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외위원장 위주로 당직에 임명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김세연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재선 경력의 정 전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사무총장을 맡게 된 소감과 관련해 “당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바른정당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대변인 역시 원외 당협위원장 출신 인사들이 대거 자리하게 됐는데, 기존의 오신환 의원은 수석대변인에 임명된 대신 이종철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과 전지명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이 새 대변인으로 내정됐다.
 
아울러 경남도당위원장인 신성범 전 의원도 이날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조직강화특별위원장에는 현직 국회의원인 5선의 정병국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바른비전특위 위원장에는 하태경 최고위원, 민생특위20 위원장에는 정운천 최고위원, 청년인큐베이팅위원장엔 김영우 최고위원과 김용태 의원 등 현직의원들을 앉혀 균형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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