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만대를 실제 판매된 시점보다 앞서 판매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본사에 보고

▲ 폭스바겐 프랑스법인이 수년간 본사에 판매량 허위 보고를 해왔다. 사진 / 시사포커스BD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세계적인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의 프랑스법인이 수년간 본사에 판매량을 허위 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폭스바겐 프랑스법인이 지난 2010년부터 자사 차량 80만대를 실제 판매된 시점보다 앞서 판매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본사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 마티아스 뮐러는 지난 4월 내부 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프랑스 법인 책임자 자크 리보알의 사임을 수용한 바 있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자크 리보알의 사임에 대해 견해차로 인한 것이라며 해명했었다.

한편 프랑스 자동차시장에서 막강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현재 아우디·세아트·스코다 등 약 12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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