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우리나라의 국익 앞에서 주도적이고 균형 잡힌 외교력 펼치기를 기대”

▲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이 한미정상 회담에 대해 “외교의 제1목표는 국익”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정부의 ‘아메리카퍼스트’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나라의 국익 앞에서 주도적이고 균형 잡힌 외교력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핵문제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접근법을 미국과 충분히 설명하고 협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의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이 한미정상 회담에 대해 “외교의 제1목표는 국익”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정부의 ‘아메리카퍼스트’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나라의 국익 앞에서 주도적이고 균형 잡힌 외교력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혜선 대변인은 30일 오후 브리핑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서 “오늘 정상회담 자리는 한미동맹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인 동시에, 새로 들어선 한미 행정부의 입장을 서로 공유하고 조율하는 자리”라고 규정했다.
 
추 대변인은 “무엇보다 반년간의 탄핵국면 하에서 사실상 정지된 한국정부의 외교력 부재를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만큼 시급한 현안이 많다”고 말했다.
 
추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에서 정작 당사자인 한국이 배제돼 불거진 ‘코리아패싱’ 논란도 이번 외교무대에서 극복해야 한다”며 “북한문제에 한국이 목소리를 낼 수 없다면, 우리의 안보에는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핵문제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접근법을 미국과 충분히 설명하고 협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추 대변인은 또 “백악관 측에서는 공식의제가 아니라고 했지만, 사드문제에 대해서도 할 말은 해야 한다”며 “대통령 궐위상태에서 졸속으로 배치된 사드의 제도적 절차 문제를 짚고,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변인은 “외교의 제1목표는 국익”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정부의 ‘아메리카퍼스트’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나라의 국익 앞에서 주도적이고 균형 잡힌 외교력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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