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에 물건을 납품하는 미국 업체와 계약해지한 호텔신라

▲ 호텔신라가 추진하던 미국 면세업체 지분 인수가 무산됐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호텔신라가 추진하던 미국 면세업체 지분 인수가 무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호텔신라는 기내면세점에 물건을 납품하는 기업 미국 DFASS 업체와 체결했던 신라 트래블 리테일 그룹 'LLC(가칭)' 지분 일부 취득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7년 설립된 DFASS는 미국을 중심으로 면세 영업을 하는 업체다. 

이와 관련해 호텔신라는 지난 2015년 DFASS가 설립하려 했던 '신라 트래블 리테일 그룹 LLC(가칭)' 지분 44%를 취득하려고 계약까지 체결했지만, 이후 조건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호텔신라는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등의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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