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주식 매각에 나선 홍석현·홍라영 남매

▲ 홍석현 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회장과 홍라영 전 리움총괄부관장이 BGF리테일의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 / 시가총액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홍석현 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회장과 홍라영 전 리움총괄부관장이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홍석현 회장과 홍라영 전 부관장은 당일 오후 3시 주식 장이 마감된 후 BGF리테일 주식 228만 주의 블록딜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에 들어갔다.

블록딜이란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매도자가 사전에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구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이 끝난 이후 지분을 넘기는 거래를 일컫는다.

이와 관련해 BGF리테일의 주가는 당일 11만 원으로 마감됐으며, 만약 블록딜이 성사되면 약 2천억 원의 규모가 될 예정이다. 원래대로라면 2천5백억 원의 규모가 돼야 하지만, 1주당 매각 할인율을 7.3%~9.1% 적용시켰다.

현재 BGF리테일의 최대주주는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으로 약 1천5백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홍석현 약 3백5십만 주, 홍라영 약 3백19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매각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사 단독으로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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