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5월 9일 방콕에서 개최된 왕실 행사에 참석한 와치랄롱꼰 국왕의 모습. ⓒ뉴시스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독일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던 태국의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에게 독일 10대 청소년들이 비비탄 총을 쏴 현지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가디언 등의 외신에 따르면 독일 뮌헨에서 지난 10일 자전거를 타고 있던 태국 국왕에게 13‧14세 청소년 두 명이 비비탄 총을 발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14세 이상이면 형사처벌을 하게 되어있는 독일의 바이에른 주 검찰은 14세의 청소년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토마스 로셔 검찰 대변인은 독일 언론과 태국 언론에 “다친 사람은 없으며, 와치랄롱꼰 국왕이 비비탄 총에 맞은 것도 확실하지 않지만, 확실한 것은 태국 국왕의 일행을 향해 비비탄 총을 쏜 것은 확실하고 한 발 이상 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태국 국왕이 청소년에 대한 처벌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다고 태국 국왕이라는 이유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일 검찰이 이번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