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기, 올 시즌 아쉬운 활약으로 결국 방출까지 이어졌다

▲ 한화 이글스, 이양기 웨이버공시 요청/ 사진: ⓒ한화 이글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이양기(36)를 웨이버공시하고 김태연(20)을 1군 엔트리에 포함했다.
 
한화는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양기를 웨이버공시 요청하게 되면서 일주일 내 타 팀의 영입 제의로 이적이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이양기는 통산 326경기 타율 0.261 6홈런 75타점 6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손등 골절로 재활한 후 지난해 9월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에는 17경기 동안 뛰면서 기대이하의 활약으로 지난달 3일 SK 와이번스 경기 뒤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어깨 문제로 재활 중이었다.
 
이날 한화는 지난 2016년 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 전체 59순위로 지명한 김태연을 1군에 합류시켰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41경기 타율 0.306 9홈런 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49을 기록 중인 유망주다.
 
한편 김태연은 지난 20일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주전 3루수 송광민의 빈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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