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협의체 구성, 어제 합의…정부조직법 심의 들어가는 것도 동의해줘”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한국당은 청문회를 불참한다든지 소위 보이콧할 의향이 전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한국당은 청문회를 불참한다든지 소위 보이콧할 의향이 전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사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국민에게 분명한 해명과 사과가 언급돼야 한다. 적어도 이건 실행돼야 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전날 비공개 원내대표 회동 결과와 관련해서도 “특위 연장, 특위 신설 문제는 22일 본회의에 올라가야 하고 여야정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도 어제 최종 합의를 봤다”며 “정부조직법은 심의에 들어간다. 어제 만나 정부조직법 심의에 들어가는 건 제가 동의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일단 합의 문안이 작성되면 오늘 오후 2시께 회동할 것이다. 오늘 합의문 발표에 따라 앞으로 청문회 일정 잡는 문제, 국토부 장관에 대한 보고서 채택 여부 등이 진행될 것”이라며 “(청문회) 일정을 잡기 위한 상임위 간사 회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선 “법적 요건이 안 됐다고 3당 정책위의장들이 뜻을 같이 했고, 추경 심의를 지금 한다 해도 내일 모레면 그만둘 장관을 상대로 추경에 대한 심의를 한다는 건 적합하지 않다”며 “그래서 추경 심의에 대해선 합의가 안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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