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으로 애꿎은 가맹점만 피해를 본 가운데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상생협력위원회'를 출범시켰다.

▲ 최호식 전 회장으로 인해 애꿎은 가맹점만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자 '상생협력위원회'가 출범됐다. 사진 / 호식이두마리치킨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성추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전 회장으로 인해 애꿎은 가맹점만 피해를 입은 가운데, '상생협력위원회'가 출범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호식이두마리치킨은 HOSIGI타워 상생협력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차 상생협력위원회 및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호식 전 회장의 성추행 논란으로 가맹점주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감에 따라 호식이두마리치킨 본사와 가맹점간의 상생혁신 실천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번 제1차 상생협력위원회 및 비상대책위원회는 가맹점사업자협의회가 없는 상태이기에 가맹점주 대표가 임시위원으로 참여했다.

추후 가맹점사업자협의회가 공식 발족되면 협의회 대표진이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위원회 운영방침, 현 위기 수습과 가맹점 지원, 경영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됐으며, 본사와 가맹점의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만들어 다시 고객이 찾아주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여직원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최호식 전 회장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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