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과 T커머스가 급성장하는 것을 예의주시하는 GS홈쇼핑

▲ GS홈쇼핑이 모바일과 T커머스 급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 / GS홈쇼핑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GS홈쇼핑이 모바일과 T커머스에서 급성장을 이루는 쾌거를 보이고 있다. 이에 홈쇼핑 업계에서는 이들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19일 GS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약 1조3천100억 원으로 전년대비 24.6%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T커머스도 지난 1분기 263억 원으로 전년 99억 원 대비 약 165% 급증했다.

모바일 쇼핑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등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품을 검색하거나 구매하는 것을 말하며, T커머스는 TV와 커머스(commerce)가 결합된 단어로 디지털 데이터방송을 통해 TV와 리모컨만으로 상품정보 검색·구매·결제 등의 상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즉, 시청자가 드라마에 등장하는 소품을 클릭해 바로 주문·결제할 수 있고, 생방송 되는 축구경기를 보면서 온라인 배팅도 할 수 있다. 또한 ID와 신용정보를 입력해 원하는 종목의 주식을 사고, 바로 은행 계좌에 이체할 수도 있다.

모바일 쇼핑은 스마트폰 대중화로 인해, 또한 T커머스는 IPTV 가입자 증가와 함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이와 관련해 T커머스를 홈쇼핑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실제 T커머스 성장에 힘입어 GS홈쇼핑의 TV부분도 8%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GS홈쇼핑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일반 홈쇼핑은 기록이 남지 않지만 T커머스는 고객의 나이, 지역, 성별 등의 기록이 남아 고객들에게 맞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며, "T커머스를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접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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