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차관급 인사 실시...웜비어 군 사망관련 유족에 위로전 보내

▲ 문재인 대통령이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현 더불어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 현 외교부 주스웨덴왕국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임명했다. 이어서 박 대변인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고 웜비어 군의 사망과 관련해 그의 가족에게 위로전을 보냈다”며 “문 대통령은 웜비어 군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가족과 친지들에게 심심한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현 더불어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 현 외교부 주스웨덴왕국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과 국가안보실 2차장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이 같은 인사안을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은 기초과학 분야와 과학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손꼽히는 여성 과학기술인 출신 비례대표 의원으로 과학입국의 미래를 개척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또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외교안보 업무에 정통한 전략, 정책 기획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새 정부의 국가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서 박 대변인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고 웜비어 군의 사망과 관련해 그의 가족에게 위로전을 보냈다”며 “문 대통령은 웜비어 군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가족과 친지들에게 심심한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제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무엇보다 북한이 웜비어 군의 상태가 나빠진 즉시 가족에게 사실을 알리고 최선의 치료를 받게 했어야 할 인도적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며 “북한이 인류의 보편적 규범과 가치인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대단히 개탄스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북한은 아직도 우리 국민과 미국 시민들을 억류하고 있는데 속히 이들을 가족들에게 돌려보내야 할 것이며 정부는 이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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