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자산운용 실적 최하…삼성 28.17%·흥국 19.59% 수익

▲ 생명보험사 펀드수익률 ⓒ 생명보험협회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최근 국내주식시장 호조세로 생명보험사 국내주식형 1년 펀드수익률이 17.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신한생명과 현대라이프생명만 마이너스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두 펀드는 모두 메리츠자산운용 맡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기준 유가증권 지수는 전년동기 1981.12에서 2370.90으로 19.7% 늘었고 같은기간인 1년간 생명보험사의 국내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7.4%에 달했다.

한화생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생보사 1년 펀드수익률이 20% 넘고 있지만, 신한생명의 주식형 편드만 -3.22%의 손실을 봤고, 현대라이프생명도 -3.24%의 손실이 났다. 운용사는 모두 메리츠자산운용이었다.
 
두 생보사의 펀드 개설일인 2015년 6월 1일부터 2017년 6월 19일까지 2년동안의 수익률은 더욱 떨어진다. 신한생명은 -12.74%로 떨어졌고, 현대라이프 -11.87%까지 추락했다.

같은 해인 2015년에 출시한 삼성생명 펀드는 11.14%의 수익률을 올렸고 1년 수익률은 14.35%였다. 교보생명의 누적수익률은 -0.76%에 그쳤으나, 최근 1년동안 19.95%로 반전시켰다.
 
한편, 현대라이프생명의 펀드자산액은 3800만원으로 신한생명(13억2500만원)에 비해 현저히 낮고, 소폭의 차이에도 변동이 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세 낮은 수익률을 거둔 보험사는 신한생명으로 좁혀진다.

반면 국내 주식형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생보사는 삼성생명(28.17%), 흥국생명(19.59%)이였고, 각각 자사계열 자산운용사가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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