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값 안정화를 위해 태국 계란 수입안을 꺼내든 정부

▲ 정부가 계란 가격 안정화를 위해 태국에서 매주 200만 개씩 수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AI'여파로 계란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태국 계란 수입을 통해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19일 정부는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최근 물가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회의에서 계란이 AI여파로 가격이 급격히 인상됐기에 농협 할인판매를 연장하며, 태국산 계란이매주 200만 개씩 들여오기로 했다.

또한 정부수매물량(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물량) 400만 개도 시장에 추가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안으로는 지난달 마감 예정이었던 농축산물ㆍ가공식품 농협 할인판매는 오는 7~8월까지 지속될 방침이며, 수입 위생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달부터 태국산 계란도 매주 200만개씩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이밖에 정부는 닭고기 비축량 8천톤, 오징어 정부수매물량 약 1천4백톤, 멸치 34,4톤을 시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고형권 1차관은 "현장 중심 물가안정정책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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