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외교안보와 민생 앞에 여야 정쟁은 절대 있을 수 없어”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을 두고 야당의 국회 보이콧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면서 “또 다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추경마저 반대하면서 민생마저 외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은 문재인정부가 제대로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고 요구했다.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을 두고 야당의 국회 보이콧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면서 “또 다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추경마저 반대하면서 민생마저 외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완주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을 두고 야당의 국회 보이콧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며 “한미정상회담과 G20 회담 등 새 정부가 굵직한 외교안보 일정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임 외교부장관 임명에 ‘반대를 위한 반대’로만 일관하더니, 또 다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추경마저 반대하면서 민생마저 외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기대하는 국민에게 부끄럽지도 않은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누차 강조하지만, 외교안보와 민생 앞에 절대 여야 정쟁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싸우는 국회’가 아닌, ‘일하는 국회’에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릴 것을 다시 한 번 정중히 야당에게 요청드린다”며 “국민은 문재인정부가 제대로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고 요구했다.
 
박 대변인은 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 국회운영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으로 보임되지 않고 있음은 매우 유감”이라며 “20대 국회가 출범했을 당시 원 구성의 합의 정신은 여당이 국회운영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책임있게 이끌어 나가는 것이었다. 이는 국회 운영의 기본이고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야4당에 요청드린다. 국민은 ‘새로운 국회’를 통해 국회가 상식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20대 원구성 당시 합의정신을 살려 국회운영위원회와 정보위원회의 조속한 위원장 사보임을 요청 드린다. 원내교섭단체는 즉각 협상에 나서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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