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사진/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전 직장 상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19일 도봉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이(29)씨와 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새벽 2시경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인터넷 쇼핑물을 운영하는 A씨의 회사에서 최근 퇴사한 이씨는 아직 근무 중인 남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당일 남씨는 이씨에게 “A씨와 술을 마신다.”고 귀뜸을 주었고, 이씨는 전에 알게된 현관 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A씨의 집에 침입했고 범행을 저질렀다.
 
또 경찰이 현장을 조사할 때, A씨 시신 주변에는 밀가루와 흑설탕 추정 물질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지난 18일 경찰은  CCTV 등을 통한 추적끝에 성신여대입구역 인근 모텔에서 A씨의 금고에서 빼온 것으로 추정되는 현금 6,345만원 지닌 이씨를 체포했다.
 
한편 지난달부터 대포폰을 통해 남씨와 이씨가 연락을 한 정황을 포착해,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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