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뚤어진 팬심으로 일어난 각국의 사건사고 '총격까지...'

▲ ⓒJTBC '비정상회담' 제공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에이핑크의 박초롱과 손나은이 ‘팬덤문화’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다.

19일 JTBC ‘비정상회담’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사전녹화현장에 출연해 “팬덤문화는 부끄러운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일일 비정상으로는 아랍에미리트의 샴사는 K-POP을 좋아해 한국에 온 만큼, ‘현직’ 아이돌 팬으로서 생생한 현장감을 더해줬다.
 
다국적 멤버들과 에이핑크는 각 나라 팬들의 다양한 선물 및 지원과 이에 보답하는 스타들의 팬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비뚤어진 팬심으로 일어난 사건사고를 소개했다. 크리스티안은 “멕시코 유명 가수 셀레나는 팬클럽 회장의 총에 맞아 죽었다”고 말해 현장을 경악케 했다.
 
또한 멤버들은 스타를 활용한 상품 마케팅인 ‘굿즈’ 산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알베르토는 “우리는 축구팀별로 각종 상품이 있다”며 “그중에서도 구단 로고가 있는 화장지는 자기 팀이 아닌 라이벌 팀의 상품으로 구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크는 최근 미국 대선을 휩쓸었던 정치인 굿즈를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오오기는 “팬덤문화는 부끄러운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에이핑크의 안건에 힘입어, 에이핑크에 대한 팬심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드러내 그녀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왕심린은 17년째 마음에 품고 있는 가수 ‘손연자’의 결혼소식을 듣고 엉엉 울었다고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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