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전문 기자, “호날두, 맨유 복귀보다는 PSG가 더 가깝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떠난다면 차기 행선지는 맨유가 될까?/ 사진: ⓒ레알 마드리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실제로 소속팀을 떠나게 될까?
 
영국 공영 ‘BBC’는 17일(한국시간) 라몬 칼데론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의 마음이 이미 결정됐다면 바꾸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겠다는 호날두의 폭탄선언으로 유럽 전역을 뒤집었다. 당시 복수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스페인 세금당국에 화가 난 상태고 그 사실을 이미 팀 동료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가 함께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당시 감정이 좋지 못했지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관여할 경우 호날두가 맨유를 완전히 제외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칼데론 전 회장은 “호날두는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퍼거슨 감독 때문에 망설였다. 그는 유럽 무대에 남을 것이며, 중국이나 중동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마드리드의 축구전문 기자 피트 젠슨은 “호날두의 이전 클럽 맨유가 그를 영입하려고 한다면 좋은 모양새가 되겠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좀 더 근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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