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봉이, 호식이 이어 가격 인하 이벤트를 벌이는 bhc

▲ bhc가 또봉이통닭, 호식이두마리치킨에 이어 가격 인하 이벤트를 벌였다. 사진 / bhc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bhc가 '또봉이통닭', '호식이두마리치킨'에 이어 가격 인하 이벤트를 벌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치킨업계 2위 bhc는 당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한 달간 자사 대표 메뉴 '뿌링클 한 마리', '후라이드 한 마리', '간장골드 한 마리' 등 3개 메뉴를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할인폭은 1천 원에서 1천500원이다.

식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치킨프랜차이즈업체 또한 BBQ를 시초로 치킨 가격 인상안을 도미노처럼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BBQ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점등에 따라 치킨프랜차이즈업체들은 치킨 가격 인상을 철회하는 분위기다.

실제 치킨프랜차이즈업체들은 치킨인상안을 발표할 때 '임대료', '원자재비', '인건비' 등의 상승 요인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들 말했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칼날', 대한양계협회 '불매운동' 등이 확산되자 정작 소비자들의 분노보단 정부의 눈치를 보고선 가격 인상안을 철회했다는 비판을 회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치킨프랜차이즈업체 교촌치킨 또한 당일 치킨 인상안을 철회한다고 공식 입장 발표하며, 치킨 인상의 도미노화는 기우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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