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2개 핵심도시에 주력하며 1,400명 인력 감원을 밝힌 나이키

▲ 나이키가 전 세계 12개 핵심도시에 주력하며 1,400명 인력을 감원한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은 인력 감원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나이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미국 최대 스포츠용품 브랜드 나이키가 전 세계 12개 핵심도시에 주력하며, 전체 인력의 2%에 해당하는 약 1,400명의 인력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한국이 핵심도시에 포함될지, 인력 감원 대상 여부에 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나이키가 경영 효율 개선을 통해 새로운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약 1,400명의 인력 감원에 들어간다고 밝히며, 전 세계 12개 핵심도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나이키는 파트타임 및 판매 직원까지 포함해 전 세계 7만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미국 오리건 주(州) 본사에만 약 1천 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나이키의 이같은 발표에 여러 외신은 나이키가 여전히 운동화 브랜드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한 방침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한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키는 미국 뉴욕,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의 북미와 유럽 주요 도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 나이키는 인력 감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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