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이 안성맞춤 대책, 반드시 필요한 공공부분 일자리만 담는 것이 추경”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청년층의 고용 한파가 지속 되고 있다”며 “일자리 추경을 반대하는 것은 제발 일할 기회를 달라는 우리 청년들의 아우성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우리 사회의 공공부분 일자리 비율은 OECD 평균인 22.3%에 크게 못 미치는 8.9% 수준”이라며 “추가 채용인원은 국민생활 및 안전과 밀접한 공공서비스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계획이고, 이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자리”라고 지적했다.사진/ 이광철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청년층의 고용 한파가 지속 되고 있다”며 “일자리 추경을 반대하는 것은 제발 일할 기회를 달라는 우리 청년들의 아우성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15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청년층의 고용 한파가 지속 되고 있다. 통계청이 어제 14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일부 지표가 다소 개선됐지만, 그 내용을 뜯어보면 여전히 상황이 심각하다”며 “‘질 나쁜 일자리’는 오히려 늘고, ‘질 좋은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고용 사정이 전반적으로 악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특히 핵심취업 연령인 20대의 경우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체감 청년실업률은 22.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악”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현재 고용 상황은 박근혜 정부 당시 3차례의 추경이 이뤄졌던 때보다도 더 심각하다”면서 “그래서 지금 일자리 추경이야말로 안성맞춤 대책이다. 야당은 불필요한 공무원 증원이라고 반대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공공부분 일자리만 담는 것이 이번 추경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 사회의 공공부분 일자리 비율은 OECD 평균인 22.3%에 크게 못 미치는 8.9% 수준”이라며 “추가 채용인원은 국민생활 및 안전과 밀접한 공공서비스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계획이고, 이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자리”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일자리 추경을 통해서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국민들에게는 질 높은 사회복지 서비스를, 경제에는 성장과 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라며 “제대로 된 검토를 하기도 전에 덮어놓고 반대하는 것은, 일자리 추경을 반대하는 것은 제발 일할 기회를 달라는 우리 청년들의 아우성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말 이래서는 안 된다. 야당의 제안들도 모두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면밀하게 심사를 통해 최선의 일자리 추경안을 함께 만들 것을 제안한다”면서 “다시 한 번 속도와 타이밍이 생명인 일자리 추경 처리에 야당이 대승적으로 임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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