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 없는 자연스러운 방송

▲ (왼쪽부터)박혜은 아나운서 전혜림 교수, 가수 이현영씨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고경수 기자] 인터넷방송 ‘우혜혜쇼’가 흥미롭다.
 
‘우혜혜쇼’는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전혜림 주임교수와 박혜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으로 매달 1회 1, 2부로 나누어 두 명의 게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의 방송이다. 지난 8일 저녁 서울 마포구 카페언플러그드에서 진행된 ‘우혜혜쇼’는 생방송에서는 1부 게스트로 그룹 더더 보컬 가수 이현영 씨가 출연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았다 
 
그는 방송에서 자신이 가수로 데뷔하기 된 계기와 가수 데뷔전 잠시 배우활동을 한 이야기, 더더 리더이자 작곡가인 김영준씨와 결혼하게 돼 세 아이의 엄마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방송에서 풀어놓았고 더더의 히트곡들을 시청자들과 공개방송에 모인 관중들에게 선사했다.
 
▲ 노래하는 가수 이현영씨 Ⓒ고경수 기자

특히 이현영씨는 “더더하면 가수 대중들이 박혜경씨를 먼저 떠올리는 것이 아쉽다”며 “앞으로 이현영의 더더로 대중들에게 각인 되도록 더 좋은 음악활동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부 게스트로는 카페베네, 디초콜릿 커피 등의 브랜드를 성공시킨 제네시스 비비큐그룹 나장수 사장이 출연했다. 나 사장은 방송에서 자신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이야기로 시작해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판매왕이 됐지만, 다른 길을 선택한 이유와 뒤늦게 대학에서 건축디자인을 공부하고 인테리어의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대중화가 된 이야기 등을 풀었다.
 
▲ (왼쪽부터)박혜은 아나운서 전혜림 교수, 나장수 사장 Ⓒ고경수 기자

특히 나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창업을 하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는데 “음식장사의 본질은 음식 그 자체다”라며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에 많은 돈을 들이기보다 재료에 제일 많은 투자를 하고 고객들이 직접 접촉하는 테이블과 의자 등을 신경 쓰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우혜혜쇼’ 특징은 일반방송과는 달리 짜여진 대본과 게스트에게 하는 미리 정해진 질문이 없다. 방송의 큰 주제는 있지만, 세부적인 내용이 없고 그날 게스트에 따라 방송 중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흘러 갈 수 있도록 두 진행자가 방송을 이끌어가 시청자들과 공개방송에 모인 관객들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우혜혜쇼’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방송 되고, 유튜브를 통해 시청 할 수 있다.
▲ 왼쪽부터)박혜은 아나운서 전혜림 교수, 나장수 사장 Ⓒ고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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