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새 정부에 대한 비판과 함께 제대로 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야당 역할”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5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해 “‘개혁과 전문성’의 인사, ‘나라다운 나라’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백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호남, 영남, 충청, 서울 등 지역 안배와 여성 안배까지 고려한 것”이라며 “5명의 후보자 모두 평생을 해당 부처와 관련한 직무를 수행하거나 연구를 한 전문가로서 임명과 동시에 원활한 국정 운영 및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5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해 “‘개혁과 전문성’의 인사, ‘나라다운 나라’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11일 오후 브리핑에서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안경환 법무·송영무 국방·김은경 환경,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 청와대가 발표한 인사는 ‘개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호남, 영남, 충청, 서울 등 지역 안배와 여성 안배까지 고려한 것”이라며 “5명의 후보자 모두 평생을 해당 부처와 관련한 직무를 수행하거나 연구를 한 전문가로서 임명과 동시에 원활한 국정 운영 및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했다. 좋은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일을 하게 하는 것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시작일 것”이라며 “이제 국회는 철저한 인사 검증을 하되, 근거 없는 나열식 폭로나 의혹제기가 아닌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지, 우리 사회를 진일보하게 이끌 인물인지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는 “‘반대를 위한 반대’, ‘국정 발목잡기’가 야당의 역할이 아니다”라며 “새 정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함께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역시 야당의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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