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한지 5년만에 업계 5위를 기록한 홈앤쇼핑

▲ 홈앤쇼핑이 개국한지 5년만에 홈쇼핑업계 5위를 기록하며 '착한 기업' 이미지에 이어 실적 까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홈앤쇼핑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윤리경영 신고포상제도', '홈앤캐피탈 설립' 등 자사 직원들과 중소협력업체와 상생의 길을 가고자 하는 '착한 기업' 홈앤쇼핑이 우수한 실적으로 업계 5위를 기록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지난 2012년 개국한 지 5년 만에 취급액 2조110억 원을 돌파하며, 홈쇼핑업계 5위에 등극했다. 

GS홈쇼핑은 3도6,696억 원으로 업계 1위를 굳건히 지켰고, 뒤를 이어 현대홈쇼핑(3조4,980억 원), 롯데홈쇼핑(3조2,000억 원), CJ오쇼핑(3조1,610억 원)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홈앤쇼핑이 2조110억 원이고, NS홈쇼핑(1조3,330억 원), 공영홈쇼핑(5,057억 원) 순이다. 

전문가들은 홈앤쇼핑이 개국한 지 5년 만에 이같은 성공을 거둔 비결을 모바일 쇼핑에 주력한 점을 꼽고 있다. 실제 홈앤쇼핑은 중소협력업체와 상생안을 내세우며 개국했기에 중소기업 제품 방송을 80% 이상으로 편성해야 하는 제약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홈앤쇼핑은 우회를 통해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에 눈길을 돌리면서 간편결제 '팡팡페이'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쇼핑을 유도하고 있다. 팡팡페이는 처음 1회 본인 명의 은행 통장은행통장 계좌를 등록하면 이후 결제를 통해 자동으로 금액이 인출되는 서비스다. 팡팡페이를 이용할 시 최대 5% 추가 적립금도 제공된다. 

또한 네이버와 협약을 통해 네이버 아이디로 연동한 회원가입 서비스도 도입하면서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홈앤쇼핑 애플리케이션 설치 수가 1,000만 건을 넘어섰다. 

한편 홈앤쇼핑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개국한지 5년만에 취급액을 2조 달성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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