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현대백화점 실적이 완화될 것이라는 메리츠종금

▲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백화점이 하반기부터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현대백화점의 부진이 하반기부터 나아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입장을 표했다.

8일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3분기 매출액 1조 2,300만 원, 영업이익 777억 원으로 시장 예측치를 충분히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신규 점포 오픈으로 양호한 매출 상승이 예상되며, 3년 만에 처음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반기부터 신규 점포들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아울렛이 호실적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업종 내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 동력이 부재하면서 크게 저평가된 면이 있다"며, "앞으로 지배구조 관련 이슈와 2018년에는 기존 지점들의 회복, 2019년 신규 출점 효과 등에 따라 반전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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