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뷰티기업 중 초고속 성장을 이룬 닥터자르트

▲ 닥터자르트가 미국 뷰티·패션 전문매체 WWD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뷰티기업'에도 처음 이름을 올렸으며, 100대 뷰티기업 중 초고속 성장을 이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 / 닥터자르트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닥터자르트가 글로벌 100대 뷰티기업 중 최고치인 172%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매일경제 단독보도에 따르면 닥터자르트를 운영하는 해브앤비는 지난해 회사 매출액 2,3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2% 성장했다. 또한 미국 뷰티·패션 전문매체 WWD(Women's Wear Daily)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 100대 뷰티기업'에도 처음 이름을 올렸다.

미국 뷰티·패션 전문매체 WWD는 최근 아모레퍼시픽을 세계 100대 뷰티기업 순위 7위에 올려놓은 바 있다. WWD는 닥터자르트의 꾸준한 해외 진출과 신제품 출시, 신개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등 3가지를 꼽았다.

닥터자르트는 미국을 시초로 영국, 독일, 러이사, 태국, 두바이 등 32개국에 진출해 있다. 특히 글로벌 뷰티 편집샵인 '세포라'에 입점하면서 "아시아 모델을 쓴 광고를 넣어달라"는 부탁을 받을 정도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미국에서 성공한 전략을 내세워 남미 진출을 꾀하고 있다.

한편 닥터자르트는 지난 2015년 출시한 '러버 마스크'도 출시 이후 약 7,000만 장이 팔렸으며, 인기 있는 신제품 출시 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필터스페이스 인 서울'을 오픈해 물, 공기, 빛을 활용한 힐링을 선사하는 공간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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