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이 이랜드월드에 속해 있던 아동복 부문을 영업양수했다.

▲ 이랜드리테일이 이랜드월드에 속해 있던 아동부문을 영업양수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 / 이랜드그룹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던 아동부문을 영업양수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이랜드그룹이 순수 지주회사 체제로 가기 위한 시초다.

5일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이 패션사업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던 아동복 사업을 영업양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랜드리테일은 아동부문 7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연 1,500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랜드월드는 코코리따, 유솔 등 총 9개 브랜드로 연간 2,4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이번 영업양수를 통해 아동복 사업 부문 국내 최다 브랜드와 최대 규모의 매출을 올리게 됐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아동복은 이랜드리테일 유통점에 입점해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판단, 이로서 이랜드월드는 미쏘, 스파오 등에 집중할 수 있게 됏다"며, "그룹 전차게 지주회사 체제로 변환하기 위한 것으로 이랜드월드가 지주회사로 가고, 이랜드월드에 있던 패션사업부는 독립적으로 분리될 것이다. 이것은 이 과정에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