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거래규모, ‘수출은 삼성전자…내수는 현대차’

▲ 10대그룹 수출․내수 현황 ⓒ 한국거래소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지난해 10대그룹 중 SK그룹이 수출 증가율과 내수 증가율 모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그룹의 수출금액은 전년(365조8255억원)대비 2.49%감소했고, 이 중 SK(18.0%), 롯데(15.6%), 한화(10.4%) 세곳만 증가했다. 7개 그룹은 수출액이 감소했는데, 현대중공업(△17.7%), 포스코(△10.7%), LG(△3.7%) 순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반대로 롯데(△10.0%), 한화(△5.8%)만 거래액이 감소했고, 8개 그룹사가 모두 거래액이 증가했다. SK(27.5%)가 수출과 마찬가지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LG(12.5%), 현대차(10.5%)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금액기준으로 지난해 수출액이 가장 많은 계열회사는 삼성전자(119조8816억원), 내수액 1위는 현대자동차(19조3492억원)였다. 증가율로는 수출에서 현대제철(125.7%), 내수에서 기아자동차(8.1%)가 가장 높았다.
 
작년 10대그룹은 국내 기업 전체 수출의 80.6%를 내수의 52.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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