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최호식 회장

▲ 호식이 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이 20대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사진 / 호식이 두마리치킨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호식이 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강남경찰서는 호식이 두마리치킨 20대 여성 직원이 최호식(63) 회장에게 성추행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접수된 고소장에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일식집에서 최호식 회장이 여직원 A씨와 단둘이 식사하던 중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최호식 회장은 식사를 끝낸 뒤 인근 호텔로 A씨를 끌고 갔다가 주변의 도움으로 A씨는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호식 회장은 언론 매체 YTN에 "신체적 접촉은 전혀 없었으며, A씨가 몸이 아프다고 해 인근 호텔방을 잡아주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5일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최호식 회장을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식이 두마리치킨의 최호식 회장은 지난 2012년 대구지방국세청에 수십억 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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