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에서 바른정당과 한국당 지지율은 22% : 18%”

▲ 바른정당이 2일 정당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 “6월 첫 주 여론조사에서 다수 지역의 바른정당 지지율이 자유한국당을 앞서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갤럽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바른정당이 2일 최근 정당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 “6월 첫 주 여론조사에서 다수 지역의 바른정당 지지율이 자유한국당을 앞서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영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인용해 “자유한국당은 조만간 소멸할 정당임이 명백해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보수 텃밭이라 불리는 대구·경북지역에서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2% : 18%이고 서울에서 두 정당의 지지율은 8% : 4%, 충청에서는 10% : 9%로 나타났다”며 “이제 국민들께서 바른정당이 가고자 하는 개혁보수의 길에 더욱 지지와 성원을 모아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TK(대구·경북) 지역에서 선전한 결과를 들어 “최근 자발적으로 당원가입을 한 바른정당의 지지층이 주로 20대에서 40대의 청·장년층이라는 점은 상당히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TK 지역에서의 지지율 역전은 이어지는 온라인 당원가입 추세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면서 “젊은 보수층뿐만 아니라 TK지역에서조차 자유한국당에 대한 지지를 포기하였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조 대변인은 “바른정당은 꺼져가는 보수의 불씨를 되살리고자 하는 국민들의 희망과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더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각 정당 지지율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50%, 국민의당 9%, 자유한국당 8%, 바른정당 8%, 정의당 8%로 각각 집계됐고 없음 및 의견유보는 16%로 나타났는데,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같은 지지율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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