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1만2227명 줄어…감원수 최대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30대그룹이 지난해 계열사 직원 1만5000여명(1.1%)을 감원했고, 이중 두산그룹의 감원율이 17.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30대그룹 작년 말 130만 5939명이며, 2015년 말 132만1008명보다 1만5069명(1.1%)감소했다. 특히 조사 그룹 중 시총 13위인 두산그룹은 2015년 말 2만2348명에서 지난해 직원 1만8338명으로 1년새 4010명 (17.9%)감소해 가장 높은 감원율을 보였다.
 
삼성그룹은 2015년 말 25만4024명에서 지난해 말 24만1797명으로 1만2227명(4.8%) 직원이 감소해 30대그룹 중 감원한 직원수가 가장 많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4만3221명에서 3만7739명으로 5482명(12.7%) 줄었고, 감소율은 두산그룹 다음으로 높았고, 감원수도 삼성그룹 다음으로 많았다.
 
한편, 유통 관련 그룹인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그룹 직원수는 증가했다.
 
롯데는 10만164명으로 3555명(3.7%)증가했고, 신세계 작년 직원수는 5만8704명으로 1년 새 3569명(6.5%)늘었다. 현대백화점그룹 직원수도 0.3%늘어난 1만4538명으로 나타났다.
 
▲ 30대 그룹 계열사 직원수 현황 ⓒ 재벌닷컴(공정위 5월1일 지정 기준. 공기업 제외 자산 상위 30대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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