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로부터 리콜 조치를 받은 수입차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가 자사 14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국토교통부는 벤츠 E클래스, 포르쉐 마칸 등에서 에어백 문제, 제작결함 등의 문제가 발견돼 리콜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리콜이 이뤄지는 차량은 벤츠 E200 등 9개 차종 1,069대는 사고가 났을 시 에어백이 터지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으며, 벤츠 C200 등 2개 차종 2대는 전자식 조향장치 모터 불량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9일부터 벤츠 서비스센터에서 부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또한 포르쉐 마칸 차종 877대는 연료필터 커버의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결함은 연료가 새면 화재가 날 가능성이 높다. 해당 차량은 1일부터 포르쉐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 차량도 결함이 발견됐다. X5 xDrive30d 등 2개 차종 33대는 전방 프로펠러 샤프트 결함으로 리콜된다.
마지막으로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멀티스트라다 1200 ENDURO 이륜차 33대는 뒤쪽 완충장치의 결함이 나타났다. 해당 차량은 오는 5일부터 모토로싸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국내 들어온 수입차들이 리콜이 잦다"며,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자동차 같은 경우 결함이 발견되지 않아야 할 정도로 완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포르쉐코리아(02-2055-9110), BMW코리아(080-269-2200), 모토로싸(070-7461-1191)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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