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내 노후 석탄발전소 10개 폐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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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 일환으로 내달부터 30년 이상 노후 석탄발전소 8기가 한달 간 가동 정지된다.

30일 산자부에 따르면 이번 가동 일시정지 대상은 삼천포 1-2, 보령 1-2, 영동 1-2, 서천 1-2 등 총 8기이며, 호남 1-2호기는 지역 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일단 산자부와 환경부는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6월 가동정지로 인한 미세먼지 개선효과 측정과 분석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가동정지 기간 중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전력수급 비상에 대비해 언제든지 긴급가동이 가능하도록 24시간 가동대기 상태는 유지키로 했다.

또 가동정지 발전소별로 긴급운전에 필요한 16명 이상의 필수인력을 배치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노후석탄 10기는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이번 정부 내 모두 폐지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업자가 조기폐지를 준비해 온 서천 1-2호기, 영동 1호기 등 3기는 6월 석탄발전 가동정지 후 7월부터 폐지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며 나머지 7기는 전력수급, 지역경제 영향, 사업자 의향 등을 감안 폐지일정을 단축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조기 가동정지에 따른 폐지에 따라 이번 일시 가동중단 조치 등을 통해 석탄발전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지난 2015년 대비 올해는 3% 오는 2022년에는 18%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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