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솔로 홈런 포함 멀티히트와 3타점 활약에도 팀은 역전 허용하며 패배

▲ 추신수,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 활약 12경기 연속 출루/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6호 홈런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 종전 0.248에서 0.255로 올렸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상대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중전 안타로 3루까지 달렸고, 노마 마자라의 2루타 때 홈런으로 들어왔다. 텍사스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안타와 루그네드 오도어의 희생플라이로 1회에만 3점을 내며 3-1로 리드했다.
 
2회 2사에서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4-3으로 팀이 앞서고 있던 4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투수 땅볼을 쳤지만, 주자 자레드 호잉과 로빈슨 치리노스가 각각 2, 3루로 진루했다. 아쉽게도 두 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6회 2사 2, 3루에서 호세 데 리온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내 호잉과 치리노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 1사 때는 비거리 138m짜리 가운데 담장에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7회 탬파베이가 5득점으로 빅 이닝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8회 추신수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잡았지만 결국 8-10으로 역전패를 허용했다.
 
한편 텍사스는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3-1로 꺾으며 연패에서 탈출했지만, 탬파베이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패배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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