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멀티출루에도 팀은 7연패… 추신수의 팀은 5연패 끊어냈다

▲ 김현수, 멀티출루 기록했지만 팀은 7연패/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틀 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하며 시즌 타율 0.241에서 0.246으로 소폭 상승했다.
 
2회 초 무사 1루에서 김현수는 선발투수 랜스 매스컬러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폴 자니쉬의 타석에서 투수 야수선택 및 실책으로 2루, 조나다 스쿱의 내야 안타로 3루까지 밟았지만 매니 마차도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조이 리카드는 헛스윙 삼진, 자니쉬는 유격수 병살타로 아웃되면서 기회가 무산됐고, 6회 1사 1, 2루서 매컬러스의 너클 커브에 헛스윙 삼진, 9회에서는 쉽에게 삼진을 당했다.
 
볼티모어는 휴스턴전을 4-8로 패배하면서 7연패의 늪에 빠졌다.

 
▲ 추신수, 1볼넷으로 11경기 연속 출루/ 사진: ⓒMLB.com
추신수는 캐나다 온타리온 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한 차례 볼넷 출루로 11경기 연속 출루 중이다. 그러나 4경기 연속 안타는 멈췄고 시즌 타율 종전 0.255에서 0.248로 떨어졌다.
 
1회 초 추신수는 선발투수 조 비아지니에게 삼구 삼진, 3회 1루수 땅볼, 4회 2사 1루에서도 삼진, 7회 두 번째 투수 도미닉 리온와의 대결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9회 초 네 번째 투수 J.P. 하웰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대주자 딜라이노 드실즈와 교체됐다. 이날 텍사스는 3-1로 승리하고 5연패를 끊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